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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인피니트의 성규(29·김성규)가 현역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1989년생인 성규는 인피니트의 맏형이다. 성규는 그룹에서 처음으로 군대에 가는 멤버가 됐다.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했지만, 초창기 '다시 돌아와'와 'She's back' 등의 노래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스윗튠이 곡을 맡았고, 에픽하이의 지원사격도 있었고, 가수 겸 MC 유희열이 "2010년 아이돌 최고 작품"이라고 극찬하기도 했지만,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인피니트는 댄스 연습 영상을 초단위로 돌려보며 맹연습한 '칼군무'로 박력 있는 무대를 연출하며 서서히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내꺼 하자' 이후로는 최정상 보이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이처럼 인피니트가 힘든 시간을 버티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도 단단한 우애를 유지하는데는 리더 성규의 역할이 지대했다.
성규는 오는 14일 22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다. 지난 5-7일 솔로 콘서트가 입대전 마지막 활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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