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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동건이 장르물인 '스케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일까. 그가 '스케치'에 임하는 열정은 남다르다. 대본 연습 첫날부터 머리를 짧게 잘랐고, 액션 연기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무엇보다도 도진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다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과의 행복을 꿈꿨던 한 남자가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시청자들이 도진의 선택과 그에 따른 행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해 캐릭터의 변화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스케치'는 배우 정지훈과 '상두야 학교 가자'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 사실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 이에 이동건은 "인연이 남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서 더 그런 것 같다"라며 "정지훈과의 특별한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스케치'는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5월 2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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