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런닝맨'이 압도적인 '2049 시청률'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유지했다.
멤버들은 총 세 팀으로 나뉘어 미션에 도전했다. 유재석 팀은 홍콩까지 날아가는 불운도 모자라 '홍콩에서 줄을 서서 대기번호 100번'을 획득하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은 걸어가는 길마다 줄이 보이면 미션에 도전하려 했지만, 붐비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급기야 제작진이 언급한 '홍콩의 강남'이라는 '홍콩섬'에도 인적이 드물었다. 결국 유재석 팀은 미션에 실패했고 전소민은 "이 정도면 유재석에게 '홍콩할매 귀신'이 씌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지석진 팀은 경남 하동의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타기에 도전해 성공했고, 김종국 팀은 삼형제와의 윷놀이 미션 수행을 위해 신시모도로 향했다. 특히, 김종국과 홍진영은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댓글에 '내가 김종국한테 까이니까 자꾸 들이댄다'는 내용이 있더라"고 언급하자, 김종국은 "밤에 나한테 전화를 한 적은 있는 것 같은데, 술을 먹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홍진영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