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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기름진 멜로' 정려원은 이준호의 중국집 직원이 될 수 있을까.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단새우는 '배고픈 프라이팬' 가게에 뻘쭘하게 서 있다. 급하게 집에서 달려온 듯 단새우의 옷차림은 편안한 모습. 그러나 상황은 마냥 편안하지 않다. 어찌할 줄 모르는 단새우의 손짓, 어리둥절한 표정이 그녀가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그 이유는 서풍과 두칠성 때문이다. 단새우의 채용 여부를 두고 두 남자가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것. '배고픈 프라이팬'을 뜨겁게 가열시키는 두 남자의 대립이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해 본 장면을 궁금하게 한다.
이와 함께 세 사람의 미묘한 애정라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강 다리 위에서 아픔을 공유한 서풍과 단새우. 세상에 지친 단새우에게 빛이 된 두칠성. 중국집으로 모이게 된 세 남녀의 연결고리가 한층 뜨거워지며 극의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정려원을 사이에 둔 이준호와 장혁의 불꽃 대립이 예고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7~8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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