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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기름진 멜로' 오맹달이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
이후 창피함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던 오맹달을 풀어준 것 역시 채설자였다. 오맹달이 부끄러워 냉동창고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자 채설자는 따뜻한 말과 함께 입을 맞추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그러나 오맹달이 집도, 차도, 직업도 없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된 채설자는 다시 한 번 독설을 내뱉으며 오맹달에게 비수를 꽂았다.
조재윤은 상남자답게 돌직구 고백을 날리는가 하면, 좋아하는 여자 한 마디에 쉽게 상처받는 순수한 남자의 모습까지 완벽히 연기해 사랑에 빠진 남자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코믹과 멜로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드라마 속 분위기의 균형추를 맞췄다.
새롭게 구성된 배고픈 프라이팬의 요리사들과 세대별 멜로 라인이 형성되며 재미가 배가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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