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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무법 변호사' 이준기의 반전연기가 시청률을 이끌고 있다.
오늘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얼굴에 자장면을 묻힌 채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이준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이는 구치소에서 나온 상필과 무법로펌 식구들이 바닷가에서 두부대신 자장면을 먹던 중 하재이가 자장면 그릇에 상필의 머리를 밀어 넣으며 벌어진 코믹한 장면 촬영 중에 포착한 사진이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준기는 망설임 없이 자장면 그릇에 얼굴을 떨어뜨렸고, 양념이 얼굴에 잔뜩 묻었지만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촬영에 임하며 주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자장면 범벅이 됐지만 그의 '잘생김'은 숨길 수 없었고 방송 분에 담긴 상필의 웃음은 이준기의 '현실웃음'이라는 후문이다.
원수를 향한 이준기의 독기 서린 눈빛과 인자한 향판의 탈을 벗은 이혜영의 명연기가 '무법 변호사' 4회 평균 시청률 6.1 퍼센트, 최고 시청률 6.8 퍼센트를 기록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시청자들은 "빠른 전개에 놀랐다", "상필 사이다 길만 걸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너무 재미있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무법 변호사'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 봉상필(이준기 분)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매주 토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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