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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를 갉아먹는 짓이야, 결혼은."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일 예정.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나'를 잃어버린 채 고갈되어버린 여성의 회환을 통해 2018년 현실 속 엄마들에 대한 공감을 끌어냄과 동시에, 소통을 통해 깊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세밀히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은은한 감동'을 선사하는 '은감 드라마'를 일궈낼 전망이다.
더욱이 촬영이 시작되자 채시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동공의 움직임만으로 자연스럽게 전달, 현장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채시라는 작은 감정변화 하나에도 신경 쓰면서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몇 번이나 촬영을 다시 하고 싶다는 열정과 의지를 드러나 '역시 채시라'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 측은 "촬영현장에서는 늘 박수가 끊이지 않는다. 채시라는 정말,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는 대단한 배우"라며 "2018년을 살아가는 '엄마라는 여자'의 아픔, 그리고 치유에 대해 채시라가 어떤 많은 것들을 전하게 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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