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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케치'가 정지훈과 이동건, 두 남자의 강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다른 선택을 하게 되기 때문. 이에 앞서 두 남자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공개되며, 그 잔인한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더불어 두 남자의 상대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두 배우 유다인과 주민경도 눈길을 끈다. 1년 4개월여 만에 드라마에 특별 출연하는 유다인은 강동수의 연인이자 공과 사의 구분이 엄격한 원칙주의 검사다.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사이다 금보라 대리로 활약을 펼친 배우 주민경은 김도진의 지고지순한 아내 이수영 역을 맡아 전작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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