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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 함무라비' 청춘 판사 고아라, 김명수의 유쾌한 법원 적응기가 시작 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극과 극 단합대회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법원 직원들의 단합 대회가 한창인 현장에 이례적으로 판사인 박차오름과 임바른이 등장했다. 박차오름은 족구왕 못지않다. 권위 따윈 쿨하게 내려놓고 족구 시합에 몰입하는 박차오름의 모습은 광대미소를 유발한다. 박차오름과 달리 응원석에 세상 어색하게 서있는 임바른. 서툴지만 꼬마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은 시니컬하지만 속은 따뜻한 임바른의 반전 면모가 엿보인다.
그러나 임바른의 동공지진은 계속 됐다. 박차오름의 시장 이모들이 손수 막걸리와 간식을 챙겨서 놀러온 것. 꽃판사 임바른을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모들의 눈빛에 다시 한 번 임바른의 동공은 출렁인다. 美친 친화력으로 이미 법원 사람들과 한식구가 가 된 박차오름은 호쾌하게 러브샷을 하지만 임바른은 갈 곳 잃은 시선과 어쩔 줄 모르는 손이 그의 당혹스러움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권위는 쿨하게 내려놓고 선입견을 통쾌하게 깨는 '요즘' 판사 박차오름, 임바른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법원의 다양한 모습을 녹여낸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된 '미스 함무라비'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6%, 수도권 기준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현직 판사가 집필해 차원이 다른 '진짜' 법정물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던 '미스 함무라비'는 첫 회 만에 기대를 확신으로 바꾸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첫 재판에 나선 박차오름과 '민사 44부'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미스 함무라비' 2회는 오늘(2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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