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심쿵 엔딩을 선사하며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다음 날에도 "안과나 가보지 당신. 아무 남자한테나 눈을 깜빡이냐?"며 은근슬쩍 질투를 했다. 내심 신경쓰이면서 겉으론 계속 툴툴대는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려원 역시 경호원에게 맞아 퉁퉁 부은 이준호의 손목을 걱정하며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갑자기 찾아온 위기는 둘의 사랑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정려원은 이준호를 끌어안고 불을 껐다. 걱정 가득한 표정을 한 정려원을 보자 이준호의 정신은 아득해졌다.
이준호는 예고도 없이 훅 들어온 사랑에 당황하고 멍해진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직감한 듯 "어떡하지"라고 낮게 읊조려 또 한번의 심쿵을 선사했다.
상처만 남겼던 옛 사랑을 완전히 정리한 이준호가 그려갈 '단풍커플'의 색다른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