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승철이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꽃게 알레르기도 극복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철은 25일(오늘) 두 번째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꽃게 알레르기가 있다. 그래서 극소량만 먹어도 눈이 붓고 입이 돌아가는 식의 거부 반응이 온다. 그런데 지금은 꽃게장에 밥을 비벼 먹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덧붙여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이승철은 "노안이 왔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이승철은 노안 때문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벗은 채 핸드폰을 유심히 쳐다봤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형님, 핸드폰 글자를 굉장히 크게 해놓으셨네요?"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와 같은 그의 돌직구에 이승철은 "눈이 잘 안 보여서 요리도 못 하겠다"고 울상을 짓다가도,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써야 한다. 슬프다고 생각하면 슬프지만, 멋있다고 생각하면 멋있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네 남자는 '내멋대로 무주 여행' 이튿날을 제대로 만끽할 전망이다. 계곡 송어낚시부터 3대 명산으로 알려진 덕유산에서의 신선놀음과 맛집 탐방, 캠핑 요리팁까지 여행의 멋과 맛 그리고 낭만까지 챙길 수 있는 본격 자연주의 낭만여행을 폼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내멋대로'는 자신만의 '인생장소'로 떠나는 본격 자연주의 낭만여행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이 직접 폼나는 여행을 설계해 떠나는 현장성 강한 리얼리티다.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 '내멋대로' 2회 방송은 25일(금) 밤 11시.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