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윤아가 '시크릿 마더'로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SBS 주말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연출 박용순)는 한시도 한눈 팔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력, 빈틈없는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송윤아는 배우 김소연을 비롯한 서영희, 오연아 등 연기파 배우들과의 '환상 워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2년만의 안방 복귀식을 마쳤다. 전작 tvN 'THE K2'에서 차원이 다른 악역 연기로 큰 화제를 모은 송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드라마의 그림을 완성하는 뛰어난 감성연기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김윤진'을 연기하는 송윤아는 극한 상황, 감정을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작품 전체의 색깔까지 매력적으로 완성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자신의 커리어를 버리고 아들 교육에 힘쓰는 강남열혈맘에서 사고로 딸을 잃은 처절하고도 절절한 엄마의 모습까지 극단의 감정선을 티끌하나 놓치지 않고 브라운관에 전달하며 '김윤진'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것이다.
|
지난 26일 '시크릿 마더' 방영분에서는 딸을 잃은 슬픔으로 몸부림치는 송윤아의 열연에 '믿고보는배우' '명품배우' 등의 수식어로는 턱없이 부족한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딸을 잃은 사고의 진실을 알기 위한 절박함과 애절함, 마음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피폐한 속내까지 풍부한 감정연기로 매 장면마다 엄청난 흡입력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시크릿 마더'의 서사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물 '시크릿 마더'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가 가장 큰 무기다. 그것을 완성하는 것은 대본과 연출 그리고 극 중심에 서 있는 배우 송윤아의 힘이다. 방송 초반 다양한 감정의 진폭을 그리며 극을 이끈 송윤아가 어떤 식으로 '김윤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해낼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은 명연기로 믿고 보는 명품배우 송윤아의 연기야말로 긴박하고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 '시크릿 마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편,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4회 연속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