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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민낯X혼밥"…'비행소녀' 예은 '장군美' 넘치는 싱글라이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06: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행소녀' 예은이 솔직 털털한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가수 예은이 비혼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은은 데뷔 12년 만에 싱글하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예은은 "혼자 살기 시작한지 2년 정도 됐다"면서 "혼자 사는 첫 집이고, 처음으로 직접 집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찾은 집이다.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내가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 뮤지션 핫펠트를 위한 작업실였다. 작업실은 나에게 계속 새로운 영감과 창의력을 주고 새로운 상상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예은은 외출 전까지 집에서 말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음소거 한 거 아니냐" "ASMR 영상 같다" "묘하게 빠져든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공개된 예은의 집 거실 한가운데는 바가지가 놓여있어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천장에 물이 새서 놓아둔 것. 예은은 "3번이나 불러서 고쳤는데, 안 고쳐졌다"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예은의 집에 있는 냉장고와 식탁, 침대 등은 중고 물품들이 대부분이였다. 예은은 "예전부터 쓰던 것들을 쓰고있다.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였을 것 같다는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들 하신다"고 말했다.

이후 예은은 운동을 하러 외출했다. 이때 예은은 '민낯'으로 나섰다. 예은은 "원래 화장 전혀 신경 안 쓴다. 화장 안 하고 티셔츠 입고 녹음가면 박진영 PD님이 뭐라고 했다.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은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니라고"라며 "보이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안 태어나서 쉽지 않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운동을 하면서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라테스와 발레를 접목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예은은 "기구가 떨리면 그 위에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은은 운동을 마친 후 홀로 식당에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갈비탕 '혼밥'을 즐겼다. 시종일관 털털한 예은의 모습에 패널들은 "장군미가 넘친다. 아는 형님 영상 보는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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