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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행소녀' 예은이 솔직 털털한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예은은 "혼자 살기 시작한지 2년 정도 됐다"면서 "혼자 사는 첫 집이고, 처음으로 직접 집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찾은 집이다.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내가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 뮤지션 핫펠트를 위한 작업실였다. 작업실은 나에게 계속 새로운 영감과 창의력을 주고 새로운 상상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예은은 외출 전까지 집에서 말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음소거 한 거 아니냐" "ASMR 영상 같다" "묘하게 빠져든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은의 집에 있는 냉장고와 식탁, 침대 등은 중고 물품들이 대부분이였다. 예은은 "예전부터 쓰던 것들을 쓰고있다.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였을 것 같다는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들 하신다"고 말했다.
이후 예은은 운동을 하러 외출했다. 이때 예은은 '민낯'으로 나섰다. 예은은 "원래 화장 전혀 신경 안 쓴다. 화장 안 하고 티셔츠 입고 녹음가면 박진영 PD님이 뭐라고 했다.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은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니라고"라며 "보이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안 태어나서 쉽지 않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운동을 하면서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라테스와 발레를 접목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예은은 "기구가 떨리면 그 위에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은은 운동을 마친 후 홀로 식당에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갈비탕 '혼밥'을 즐겼다. 시종일관 털털한 예은의 모습에 패널들은 "장군미가 넘친다. 아는 형님 영상 보는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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