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고등래퍼' 윤병호가 씨잼의 대마초 흡연에 남긴 응원댓글에 대해 "난 잘못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레코즈는 29일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지만, 음악적으로 존경하던 선배 아티스트의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마음과 앨범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 앞선 댓글"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소속사 입장에서 아직 어린 아티스트에게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하며 아티스트의 잘못보다는 소속사의 잘못이 더 크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병호는 씨잼 응원 댓글로 인해 실시간 검색에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윤병호는 이를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실검 3위의 핫한 남자"라고 자랑스럽게 자칭하는 한편 "잘못한 게 없는데 인정하고 고개 숙이라니. 난 괜찮다. 다 X까라", "이제 X대로 해라. 윤병호 개념 없다" 등의 댓글로 당당한 입장을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 구속 및 바스코(빌스택스)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씨잼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