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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영자가 8주만에 재개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복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오는 30일 복귀 방송은 확정됐고, 정확한 녹화일에 대해서는 출연진과 논의중인 상태다. 이영자는 다시 한번 제작진을 믿고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전참시'는 새로운 베테랑 제작진이 맡는다. 새로 연출을 맡은 안수영 PD는 "두 번 다시 잘못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시청자분들이 한 번 더 주신 기회라 여기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토요일 밤 안방에 다시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비장한 다짐을 밝혔다. 안수영PD는 '느낌표', '쇼! 음악중심', '7인의 식객',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연출한 19년 차 베테랑 예능 P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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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최고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방심위는 지난달 28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0조(명예훼손 금지) 제1항, 2항과 제25조(윤리성) 제1항, 제27조(품위유지) 제5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방송프로그램 중지 및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전참시'는 어묵 방송 논란의 최대 피해자였던 이영자와 새로 구성된 연출진과 함께 오는 30일 토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을 재개한다. 8주만에 전면 재정비하고 돌아오는 '전참시'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