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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가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현실이 버겁고 벅찬 보나에겐 어떤 '마음의 청소'가 필요할까.
"다영은 열정적이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지극히 평범한 20대 청춘으로 많은 분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보나의 설명처럼 다영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회식에서 노래를 부르고 상사들의 잔심부름까지 도맡아 하는 등 필사적으로 인턴 생활을 해나간다. 그래서 다영을 연기하며 "데뷔를 꿈꾸면서 연습생 생활을 하던 나와 겹쳐 보였다"는 보나. "20대 청춘의 현실적인 모습과 힘든 와중에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연기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해 '당신의 하우스헬퍼'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영은 밀림처럼 망가진 집과 버거운 인턴 생활 속에서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을 만난다.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게 만든 지운 덕분에 다영의 집과 일상은 마법처럼 반짝거리게 된다고. 하우스헬퍼와 고객이라는 특별한 관계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석진에 대해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끌어주시고 도와주셔서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지운과 다영이 집을 정리하는 동안 함께 그려나갈 '라이프 힐링'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웹툰 플랫폼 KTOON에서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최강배달꾼'을 통해 대한민국 흙수저 청춘들의 힐링드라마를 선사한 전우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7월 4일(수) KBS 2TV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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