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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남궁민, 발끈한 황정음에 깜짝고백+키스 "사귀자"

기사입력 2018-06-20 22:1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훈남정음' 남궁민이 전 여친 이주연의 등장에 발끈한 황정음에게 깜짝 고백과 키스를 선물했다.

20일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강훈남(황정음)과 유정음(황정음)의 키스신이 방송됐다.

이날 호주에서 같이 살았던 수지(이주연)의 방문에 유정음은 깜짝 놀랐다. 수지는 자신을 "예전에 같이 살던 여자에요 훈남 오빠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마음이 상한 유정음은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강훈남은 "너 옷좀 더 입자"고 말한 뒤 유정음을 따라나섰다.

강훈남은 영화라도 찍는양 걸어가는 유정음을 차로 뒤따랐고, 정체된 길에 뒤차 운전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결국 유정음은 못이기는척 강훈남의 차에 탔다.

유정음은 "변명이라도 하던가. 미안해라도 좀 하면 안되나? 빈말인줄 모르고 다 믿고 안 떨어질까봐?"라며 투덜댔다. 이어 "연애 지존이셨지, 가지고 놀다 버리면 되는데. 키스한번 했다고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눈치없이"라며 뾰루퉁한 말을 이어갔다.

이때 강훈남은 유정음에게 "사귀자"며 깜짝 고백했다. 이어 입술에 키스를 선사해 유정음의 기분을 풀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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