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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홍수현♥마닷 축하해"…연상연하 커플 향한 달라진 시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5:2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2살 나이차의 연상연하 커플 홍수현(37)·마이크로닷(25)이 열애 사실이 인정한지 이틀째, 두 사람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열애 보도 직후 사실을 '쿨'하게 인정한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 1일 한 매체의 열애 보도 직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홍수현은 소속사 콘텐츠와이를 통해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고 소속사가 없는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보 발매 소식과 함께 "좋은 소식이 많네요"라며 홍수현과 열애를 간접 언급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단숨에 네티즌의 주목을 끌었다. 배우와 래퍼의 신선한 만남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네티즌의 관심을 끈 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의 12살 띠동갑 나이차 때문. 네티즌들은 나이차를 뛰어넘고 당당히 열애를 고백한 두 사람을 향해 축하와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연상영하 연예인 커플을 향한 대중의 달라진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게 한다. 남성이 나이가 많은 연예인 커플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달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독 여성의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커플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 여성의 나이가 훨씬 많은 커플를 향해 악성 댓글이 달리는 것은 물론, 근거를 알 수 없는 루머마저 생산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당당히 열애 사실을 고백하고 방송을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대중의 마음을 열었다.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오는 7월 7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미나(45)와 류필립(28) 커플은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서 서로에 향한 깊은 사랑과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줬고 18살 나이차의 함소원(42)과 진화(24)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알콩달콩한 애정행각은 물론 감격스러운 임신스토리까지 공개하며 시청자의 감동을 자아냈다.

미나·류필립, 함소원·진화 커플에 이어 네티즌들의 축하와 함께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대열에 합류한 홍수현·마이크로닷. 일도 사랑도 모두 쟁취한 두 사람의 활발한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 10월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방송에서도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생애 첫 낚시에 도전하는 홍수현에게 마이크로닷은 1대1 과외를 해주기도 했으며 시공일관 홍수현을 찾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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