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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성과 한지민이 공감 포인트를 밝혔다.
한지민은 "제3자 입장에서 보면 각자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 결혼생활을 해보거나 아이를 키워보진 못했지만 친언니나 친구들을 보면 여자분들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스트레스도 많고 가끔 이해가 안되는 스트레스나 화를 낼 때가 있더라. 여자로서 신체적인 변화도 있고 리듬감도 깨지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나는 주혁의 처지가 이해가 됐고 우진 역시 육아 가사 직장 스트레스가 많아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될 수도 있는 것 같다. 각 가정마다 각자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가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라 생각했고 공감이 많이 됐다. 분노조절장애 연기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은 게 내재되어 있어서 갑자기 폭발하는 상황인데 이해가 되더라. 소리 지르는 연기를 하며 나도 모르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욕심도 나고 재미있었다. 욕도 다 담아줬으면 좋겠는데 방송 관계상 얼마나 담길지는 모르겠다. 심정이 이해가 되니까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PD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한 작품으로 지성 한지민 강한나 장승조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8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