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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 윤시윤, 이유영, 박병은, 권나라, 성동일, 황석정, 허성태 등이 출연한다. 25일 밤 첫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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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부성철 PD가 '훈남정음'의 저조했던 시청률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 이하 친판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시윤, 이유영, 박병은, 나라가 참석했다.
부성철 PD는 전작 '훈남정음'이 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데 대해 "전작 시청률이 너무 처참하고 안좋았지만 저희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드라마가 한 신도 재미없는 신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한 분이라도 보시면 넋을 놓고 보고 문을 잠가서 못 나가게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이 키는 윤시윤이었다. 강호가 나오는 동안 채널이 돌아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방법이었다. 애초에 연기자들에게 우린 전쟁이니까 손님을 나가게 만드는 장면이 있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작전이 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시윤도 "늘 감독님과 저는 생각이 비슷하다. 문화가 다 바뀐 거 같다. 옛날에는 어른들 퇴근하시면 뉴스 보시고 드라마까지 틀어놓으시던 패턴이 바뀐 거다.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관심있는 영상을 보기 때문에 채널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어진 거 같다. 스마트폰을 보면 영상이 나오는데 재밌으면 찾아보는 거 같다"며 "한 신 한 신 들을 보시면서 유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1등 판사 한수호 역과 전과 5범의 한강호 두 인물을 윤시윤이 1인 2역으로 연기하고, 이유영은 성폭행을 당했던 언니의 복수를 위해 판사가 되기를 꿈꿨던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으로 분한다. 법무법인 오대양의 상속자이자 송소은의 대학 선배인 오상철은 박병은이 연기하며 권나라는 한수호 판사의 전 연인이자 SBC 방송국의 아나운서인 주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훈남정음' 후속으로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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