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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가 '미스터 션사인'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확고히 했다.
'미운 남의 새끼'로 재출격한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1박 2일 낚시 캠핑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뭐든지 잘하는 살림꾼 양세형과 어리바리하고 살림꽝인 양세찬은 마트 장보기부터 극과 극의 행동으로 재미를 안겼다. 모처럼 쉬는 날 형을 위해 캠핑 계획을 짠 양세찬은 뭘 사야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반면, 양세형은 장을 보는 순서부터 물건 고르는 팁까지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母벤져스는 양세형에게 "대단하다. 야무지다"는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운전하고 가는 동안에도 형은 동생을 계속 불안해하며 잔소리 세례를 퍼부었으나 막상 낚시 캠핑장에 도착하자 텐트 꽝손이 된 양세형은 텐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양세찬에게 역전을 당했다. 양형제의 꾼&꽝 반전 스토리는 이날 20.9%로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임원희는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혼자 '황태 삼계탕'을 끓여 짠내를 풍겼다. 여기에 9년 동안 키운 진돗개 '순희'가 상상임신으로 고생하는 사연이 더해져 '슬픈 투 짠희' 스토리가 안타까움을 주었다.
철부지 아들의 다시 쓰는 육아일기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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