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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류스타 성훈의 범접불가 '슈퍼 파워'는 정글에서도 빛났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성훈은 챙겨온 배낭도 벗지 않은 채 배 만들기에 투입됐다. 세 명이 함께 들었던 무거운 나무를 한 손으로 번쩍 드는가 하면 맨손으로 나무에 박힌 못을 빼내는 등 놀라운 차원이 다른 슈퍼파워를 자랑했다.
어떤 순간에도 쉬지 않고 묵묵하게 배 만들기에 몰두하는 그는 흡사 인공지능 로봇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을 하느라 카메라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방송이 아니라 일을 하러왔다"고 밝혀 깨알 같은 허당미(美)까지 보여줬다.
이처럼 성훈은 오지에서도 빛을 발하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병만족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정글 A.I'라는 별명을 얻은 만큼 다음 주 방송에서는 그가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병만도 인정한 대체 불가 일꾼 성훈의 정글 생존기는 오는 10일(금)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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