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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유기견 임시보호의 종료를 알린다.
이어 가족 커플룩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앨범 제작에 나선 이상화. 그녀는 "예티가 한국에도 가족이 있었다는 걸 남겨주고 싶다. 또 캐나다에 계신 예티 가족들이 이 앨범을 보고 '예티가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았구나. 우리가 더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라고 담담하게 속마음을 밝혔다.
짧다면 짧은 임시보호 기간 동안 생긴 예티의 짐을 정리하던 중 이상화는 "이별하는 순간이 이렇게 빨리올 줄 몰랐다. 자신의 채취가 담긴 물건들을 모두 챙겨주려 한다. 예티가 캐나다에 가서도 이 순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집에서의 생활은 끝이지만 예티에게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시작이기 때문에 마냥 슬프지 만은 않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13일 방송부터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유기견 임시보호자로 새롭게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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