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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틀트립'에서 이수경이 필리핀 세부 여행 중 눈물을 보인다. 이에 이수경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한 건물의 외벽에 매달려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이날 오나미는 특별한 전망대로 이수경을 이끌었고, 이수경은 "설마 우리가 이걸 타는 건 아니지?"라며 범상치 않은 전망대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오나미가 데리고 간 전망대는 고층 건물 외벽을 따라 이동하는 레일 의자에서 전망을 감상하는 곳이었던 것.
이에 이수경은 "내려줘 내려줘"라고 폭풍 절규를 쏟아 내다가도 "풍경이 너무 좋다"며 세부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등 한동안 행복과 지옥을 오가더니 금새 "어떡해 어떡해 왜 계속 도는 거야"라며 돌고래 샤우팅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눈가가 촉촉해질 때까지 폭풍 절규를 멈추지 않는 이수경의 모습에 오나미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수경을 오열케 만든 세부의 전망은 어떠할 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더불어 색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오나미-이수경의 필리핀 세부 '오이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18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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