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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최무성이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물론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살아남은 아이'(신동석 감독, 아토ATO 제작). 극중?아들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려는 아빠 성철 역을 맡은 최무성이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 '살아남은 아이'에서는 아들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아빠 성철 역을 맡아 슬픔, 기쁨, 분노 등 감정의 격량을 겪는 인물로 완벽하게 분해 어느 때보다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또 다시 자신이 '대체불가능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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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실 지금 유빈이가 지금 제 아들이랑도 많이 비슷하고 닯았다. 지금의 저와는 많이 닮지 않았지만 저도 어렸을 때 유빈이 만큼 말랐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어 최무성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태리와 호흡을 묻자 "우리 태리, 정말 잘한다"곡 극찬했다. 이어 "태리씨가 연극를 했던 친구고 저도 연극을 하지 않나. 뿌리 같은 느낌이 들더라. 촬영할 때 딱 들어맞는 느낌이 든다. 자연스럽게 진짜 내 제자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굉장히 성실한 친구다. 신에 대한 파악도 잘하는 친구인 것 같다"며 "태리씨가 스태프들에 굉장히 잘한다. 그래서 모든 스태프들이 우리 태리 우리 태리 그런다. 그러다 보니 저도 우리 태리라고 하게 되더라. 굉장히 건강하고 밝은 친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아남은 아이'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뿐 아니라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 신예 연출자 신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이 출연한다. 8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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