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입소문의 힘을 보여준 '서치'가 4일째 정상을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치'(아니쉬 차간티 감독)가 지난 6일 10만210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서치'는 개봉 첫날 3위로 시작했지만 엄청난 입소문으로 지난 주말 2위로 올라서더니 6일만에 1위 자리에 앉아 4일째 자리를 지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사회 이후 누적관객수는 96만7888명이다.
여기에 한인 가정에서 벌어진 실종사건을 다룬 만큼 존 조를 비롯해 조셉 리, 미셀 라, 사라 손까지 한국계 배우들로만 캐스팅됐다. 이는 할리우드에서 부는 아시아 열풍과 연결돼 또 다른 주목을 가져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은 5만1389명을 동원해 '서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20만495명이다. 3위와 4위는 각각 2만39명과 1만3203명을 동원한 '상류사회'(변혁 감독)와 '업그레이드'(리 워넬감독)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63만2235명과 2만4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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