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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새내기 커플이 된 임수향과 차은우가 귀여운 첩보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시청률은 전국 5.0%, 수도권 5.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
레스토랑을 나와 "다른 사람들 신경 쓰는 거 나도 내가 안 그랬으면 좋겠다"면서 미안해하는 미래에게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 때문에 사람들 눈 신경 쓰고 사는 거엔 익숙해 괜찮다고 대답한 경석은 다음 날 아침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미래를 이끌고 편의점에 들러 마스크를 산 것. "너 자꾸 미어캣 되니까 내가 이거 쓰고 다닐게"라는 경석의 귀여운 배려였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과 달리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손을 잡은 연인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배로 자극, 도래 커플의 첩보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핑크빛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과 달리 위기에 처한 사람도 있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우리 과 여신'이라는 몰카의 주인공이 수아였던 것.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수아인 것을 알 수 있는 정도의 사진은 '얼굴 천재 도경석에게 들이댔다가 차인 화학과 여신'의 일화와 함께 수아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은 수아는 몰카를 찍은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또 진짜 친구 한 명 없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 사람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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