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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추석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가족영화 <봄이가도>의 주연 유재명 배우가 지난 9월 10일 오후 8시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전격 출연, 동시기 개봉을 앞둔 세 편의 출연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해 화제다.
영화 <봄이가도>는 딸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 운 좋게 홀로 살아남은 이, 아내의 흔적에 허탈한 남편 등 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를 담아낸 가족영화로, 영화 <봄이가도>속에서 트라우마로 인해 힘겹게 일상을 살아가는 '상원'역으로 열연한 주연 유재명 배우가 지난 9월 10일(월) 저녁 8시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전격 출연, 진중하고 매력적인 입담으로 애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방송 이후 영화 <봄이가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봄이가도><죄 많은 소녀><명당> 세 출연작의 개봉을 동시기에 앞둔 유재명 배우는 가장 먼저 "<봄이가도>에서 예기치 않은, 의도치 않은 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당시의 죄책감에 트라우마를 안고 일상을 살아가는 한 아이의 평범한 아빠 '상원'을 연기했다"라는 멘트로 9월 13일 개봉하는 <봄이가도>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영화 <봄이가도>를 미리 만난 한예리 DJ는 "저도 개인적으로 특히 유재명씨가 연기하신 부분이 가장 가슴에 오래 남았던 것 같다"라는 감상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유재명 배우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고조시켰다. 이어 "영화 <봄이가도>는 어떠한 이유로 그런 일을 겪게 되었든, 아픔을 가진 채 살아가는 분들에게 '누구의 잘못 때문이 아니다. 이 아픔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다. 힘을 내시라'는 조그마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힘을 가진 영화라고 생각한다."는 멘트로 영화 <봄이가도>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짐작하도록 했다.
특히, 유재명 배우가 출연하는 두 영화 <봄이가도>와 <죄 많은 소녀>는 지금 이 사회에 던지는 공통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어 한층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대해 유재명 배우는 "사건이든 큰 아픔이든, 우리 모두가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고 공유해야 된다는 것이 당연한 전제인데 그렇게 되지 않는 세상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멘트로, 한예리 DJ는 "영화 <죄 많은 소녀> 는 누군가를 탓하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죄를 씌우려고 하는 느낌이었다면 영화 <봄이가도>는 모두가 다 자기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죄 많은 소녀>는 바깥으로 화살을 쏘는, <봄이가도>는 화살을 본인에게 돌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는 멘트로 신선한 감상을 전했다.
<봄이가도>부터 <죄 많은 소녀><명당>까지, 올가을 극장가를 점령할 스크린대세남 유재명 배우의 주연작 <봄이가도>는 오는 9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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