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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경림이 신개념 공연 '리슨 콘서트'를 개최한다.
# 더 깊어진 공감력 '당신을 듣다'
# 더 풍부해진 매력 '데뷔 20주년 맞은 박경림'
1998년 KBS 2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로 데뷔한 박경림은 특유의 재담과 개성으로 금세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01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수상자 중 최연소 수상자의 타이틀을 거머쥔 박경림은 가수 데뷔부터 뮤지컬 제작, 서적 출간, 토크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한계가 없는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리슨 콘서트'는 늘 색다르고 새로운 것을 꿈꾸며 달려왔던 박경림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이다. 박경림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옛날에는 방송을 일방적으로 지켜봐야 했다면 앞으로는 공연처럼 소통하는 시대가 올 거라고 믿는다. 요즘은 연예인이나 셀럽들과 대중의 소통도 많이 친근해지고 있지 않나"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런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대중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첫걸음이 될 '리슨 콘서트'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경림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더 특별해진 게스트, 관객+@
'리슨 콘서트'의 주인공은 박경림이 아닌 관객이다. 무대 위로 올라와 공연을 꾸미는 게스트 역시 내 옆자리에 앉아 있는 누군가가 될 수 있다. '리슨 콘서트'는 예비 관객들이 보내준 사연 뿐 아니라 즉석에서 각자가 지닌 스토리를 들려주고 듣는, '쌍방향 소통형 토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림의 역할은 무대의 주인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진솔하게 소통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이다.
콘서트의 또 하나의 꽃이라 불리는 게스트 역시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경림과 연결고리를 갖게 된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내공을 쌓아온, 박경림과 비슷한 무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20년 지기들이 한데 모여 공연의 질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경림 '리슨 콘서트'는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공연시간은 날짜별 상이)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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