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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박스오피스의 왕좌가 바뀌었다. '물괴'가 '서치'를 누르고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실제 조선왕조실록(중종실록 59권, 중종 22년 6월 17일 기록)에 실린 '괴이한 짐승 물괴 출몰'이라는 두 줄의 기록에서 시작된 '물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 사극영화 최초의 크리쳐 무비(실존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장르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명민, 김인권, 혜리(걸스데이),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 최우식 등이 가세했고 '성난 변호사' '카운트다운'의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2위로 물러난 '서치'는 6만5031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195만853명이다. '물괴'와 같은 날 개봉한 '더 프레데터'(셰인 블랙 감독)은 2만8831명을 모았다. 3위와 4위는 각각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과 '업그레이드'(리 워넥 감독)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