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폼나게 먹자'가 2주 연속 '11시대 금요 예능' 동시간대 2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앞선 첫 방송에서는 같은 날 격돌한 '댄싱하이', '쇼미더머니 777', '빅 포레스트'를 모두 제쳤고, 7일 방송에서도 평균 시청률 2.7%,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11시대 금요 예능' 동시간대 2위를 굳건히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폼나게 먹자'는 이경규X김상중X채림X로꼬 4MC 군단과 함께 가수 아이유가 다시 한 번 재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로꼬는 아이유의 재출연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살뜰한 매너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식재료'는 팥장이었다. 출연자들은 첫 음식으로 '팥장찌개'를 먹더니 "마지막에 포텐 터지는 맛"(채림), "전날 술을 먹었다. 속이 확 가라앉는 시원함이 있다"(이경규)고 평했고, 두 번째로 나온 '팥청국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저자극성이라 요즘 세대들에게도 접근이 쉬울 것 같다"(김상중)고 덧붙였다. 급기야 이경규는 "어릴 때부터 내가 팥장찌개를 먹었어야 했다. 그래야 올바른 성격으로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3.4%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오늘의 셰프'로는 오세득이 출연해 팥장을 이용한 파스타와 오븐 등갈비, 연엽주 칵테일을 대접했다. 팥장의 재탄생에 출연자들은 "정말 맛있다.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놀랍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