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장도연과 남태현이 9살 연상연하 부부로 탄생했다.
장도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하와의 연애 경험에 대해 "있다. 최근에 5살 연하와 교제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옆자리에 앉은 엄마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 어머니는 "남태현에 비해 나이가 너무 많다. 9살 연상이라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남태현 어머니는 "실제로 장도연의 팬"이라며 "장도연 씨 같은 며느리가 진짜 온다면 정말 좋겠다"고 좋아했다.
장도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이모같은 신부가 될까봐 걱정"이라며 "20대를 매칭해주실 줄 정말 몰랐다"고 당황했다.
남태현이 준 잠옷으로 갈아입은 장도연은 남태현이 그려주는 타투에 설두 사람은 서로의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그려넣어 부부의 연을 확인했다.
장도연과 남태현은 5분에 한 번 씩 19금 농담을 하더니 첫 만남에 과감한 스킨십까지 도전했다. 몸에 다양한 문신을 새겨 넣은 남태현은 "가장 좋아하는 건 내 가슴에 있는 문신"이라며 앞 단추를 살짝 풀었다. 이어 "좀 더 친해지면 풀 버전으로 보여주겠다"며 도발했다. 특히 남태현은 장도연의 뒷목에 타투를 그려넣어줬고, 장도연은 빨개진 귀로 떨림을 그대로 엿보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진짜 짝을 만났으면 진지하게 바랬던 장도연 엄마는 "도연이가 점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게 보인다. 저도 보니까 점점 사위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이 프로그램 오래오래 하고 싶다. 방송으로라도 저 친구를 잡아서 이런 기분을 계속 느꼈으면 좋겠다"고 남태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
곧바로 롤러코스터를 탄 권혁수와 미주는 괴성과 함께 첫 만남을 치뤘다. 두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찰떡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미주의 거침없는 표현력과 넘치는 열정을 느낀 권혁수는 "우리 커플은 좌회전 우회전 없는 직진 커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VR 놀이기구에서 넉다운 된 권혁수는 여전히 화이팅 넘치는 미주에 대해 "슈퍼카 같은 여자다. 확실히 센캐"라고 단언했다.
계속된 놀이기구 강행군에 권혁수의 얼굴은 잿빛이 됐다. 급기야 미주 엄마는 "딸이 제 업그레이드 같다. 집에서는 조용한데 나오면 열정이 넘친다"며 권혁수 아버지에게 사과하기까지 이르렀다.
그 와중에도 권혁수는 무서워하는 미주에게 손을 내밀어줬고, 미주는 "그래도 남편이 있음에 든든했다"고 고마워했다. 권혁수는 "무섭다고 소리치는 미주가 '한번 더 타요'라고 말할 때 소름이 끼쳤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코스는 거대한 물총싸움으로 마무리 됐다. 에너지 부부의 앞으로의 신혼생활이 기대를 모았다.
|
경리는 "오스틴 강의 레스토랑에 한달 전에 밥먹으러 왔었다"고 그와의 인연을 전했고, 오스틴 강 또한 "난 오늘 요리를 feel로 하겠다. 너도 춤 출때 feel이 중요하니까 우린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결혼했으니까 와이프에게 요리해주는 건 너무 다르다. 지금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경리는 요리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며 "오늘 자신이 일하는 곳에 저를 초대했기 때문에 매력 어필은 확실히 된 것 같다"며 "요리할 때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으시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아찔한 사돈연습'은 권혁수, 오스틴강, 남태현, 장도연, 경리, 미주가 출연하며 가상 부부가 된 자식들의 결혼생활을 보며 이들의 현실 부모가 서로의 가상 사돈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