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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북미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톱클래스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곳으로 한국 가수의 콘서트는 방탄 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5일 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해밀턴 뉴어크 시카고를 거쳐 북미투어의 피날레를 뉴욕 시티필드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두 번이나 거머쥐고, 빌보드 수상까지 성공했던 이들이 이제는 팝의 본토에서 '꿈의 무대'를 밟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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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LA를 시작해 오늘 이곳이 북미 투어의 마지막 밤이다. 시티필드까지 오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 꿈꿔왔던 소중한 꿈 하나가 이루어졌다. '빌보드 200′에서의 두 번째 1위, 새 투어 시작, 유엔 연설, 미국에서의 첫 번째 스타디움 공연 등 정말 영광이다. 이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과 10일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THE O2 ARENA)를 비롯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러브 유어셀프' 유럽 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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