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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소원과 진화가 이번엔 시부모님의 '극과 극' 중국 요리 대결 한판에 진땀을 뺐다.
먼저 평소에도 요리부심을 드러냈던 시아버지는 식재료 준비부터 요리과정까지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며, 제주도 결혼식에서 선보였던 2% 부족했던 고구마 맛탕의 설욕을 벗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기계로 뽑아낸 듯한 시아버지의 극세사 도절면은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터. 시아버지에게 한 수 배워보려 도절면 도전나선 함소원은 도절면 반죽에 구멍이 숭숭 나 있는 모습으로 시부모님을 폭소케 했고, 완벽한 도절면을 선보인 시아버지는 의외로 산낙지 앞에서 쩔쩔 매는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장인 면모를 드러내는 요리 실력과 맨손으로 붕어 비늘을 손질하는 충격적인 요리법으로 '해산물 달인'의 자리를 꿰찬 시어머니는 좌중을 압도했던, 바로 그 포스로 살아있는 장어 요리를 시작했다. 시어머니가 특유의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드는 장어 손질법을 능숙하게 과시하며, 화려함이 압권인 중국 보양식 장어 요리를 선보인 것. 과연 시부모님이 만든 중국 국수 요리와 장어요리는 어떤 맛일지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함진 부부의 시부모님들은 이번 방송에서도 완벽한 시트콤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며느리와 아들을 위해 중국 부모님들이 선보일 중국 요리는 어떤 맛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맛' 19회 방송은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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