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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손 the guest' 김동욱의 빈틈없는 연기력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윤화평은 최윤(김재욱 분)과 강길영(정은채 분)에게 박일도 찾기를 그만둘 것이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그러나 이는 더 이상 주변 사람들을 희생시키지 않으려는 하얀 거짓말. 김동욱은 계속되는 희생에 대해 자책감과 죄책감을 넘어 두려움으로 변한 윤화평의 내면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십분 발휘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김동욱의 들끓는 분노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박일도를 만나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순간에도 박일도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에서 박일도에 대한 증오심이 도드라졌다. 또한 육광(이원종 분)과의 대화에서도 박일도에 대한 불타오르는 복수심을 여과 없이 드러내 여전히 박일도 쫓기에 집념을 보여 윤화평이 박일도가 아니냐 의심했던 시청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기도.
이처럼 윤화평의 다양한 감정 변주를 견고하고 깊이 있게 그려내며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김동욱. 남은 4회 동안 또 어떠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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