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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다희가 입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다희는 은호가 세계(서현진 분)의 강아지를 부탁하자 이번에도 쉽게 넘어가고 말았다. 초콜릿 상자와 함께 건넨 맑은 미소에 또다시 흔들린 것. 얼떨결에 강아지까지 집에 들이게 된 모습은 보는 이들 또한 미소 짓게 했다.
반면 이다희는 은호의 앞에서와는 달리 도재와는 날 선 대립각을 세워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집으로 찾아온 도재와 말다툼을 하던 이다희는 이내 도재가 오찬모임건에 개입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네가 뭔데"라고 소리쳤다.
이때 이다희는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눈빛부터 표정, 말투까지 섬세한 표현력으로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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