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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연애의 맛' 배우 이필모가 서수연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꽃집 사장님이 "특별한 사람인가 보다"라고 물어보자, 이필모는 서수연을 떠올리며 "굉장히 특별하다"라며 "횡단보도에서 만난 사이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필모는 소개팅녀 서수연과 함께 자신의 후배가 운영하는 식당에 갔다.
이를 받은 손님들은 다시 서수연에게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네며 꽃을 전해 줬다. 서수연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글썽인다.
이필모는 "어디선가 보기만 했지 하고 나니까..참 쉽진 않네요"라며 이벤트 소감을 전했다. 서수연은 "로맨티시스트네요.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라며 감동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편지는 지금 못보겠다. 지금 떨려가지고"라며 떨리는 감정을 고백했다.
이후 쑥스러워 눈을 마주치지 못 하는 두 사람 앞에 가게 주인인 동생이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고, 이내 눈가가 촉촉해진 서수연에게 "수연아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 있다. 라고! 필모 형님께서 전해달라고 하십니다"라는 센스 있는 '대리 고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진지하게 연애를 시작해도 되겠는지 물었고, 서수연이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오빠가 잘해줄게요"라며 소주를 잔에 채워 들고 건배 제의를 한 이필모, "저도요. 잘해드릴게요"라고 화답한 서수연, 두 사람이 서로의 손을 잡고 떨리는 마음을 내비친 가운데, 이필모의 진심을 담은 편지가 공개됐던 터. 두 사람의 모습에 감동한 MC들 역시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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