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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벌써 일년, 배우 고 김주혁이 우리 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지난 해 10월 불의의 교통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의 1주기 추모식이 30일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날 진행되는 추모식에는 생전 고인을 아끼고 사랑했던 지인과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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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상을 통해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 고인과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김현석 감독, 2005)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봉태규, 영화 '공조'(2016)을 함께 했던 김성훈 감독, '1박2일'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학교 후배들과 할머니 등도 고인을 기렸다.
또한 '1박2일' 팀은 27일부터 28일 여의도 CGV 1관에서 고 김주혁 추모 영화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영화제에서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 강석범 감독), '광식이 동생 광태'(2005, 김현석 감독), '청연'(2005, 윤종찬 감독), '아내가 결혼했다'(2008, 정윤수 감독), '커플즈'(2011, 정용기 감독), '공조'(2016, 김성훈 감독) 등 고인의 주연을 맡았던 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1박2일' 측은 본 영화제의 수익금 전액은 고인의 뜻을 기려 한국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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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종영한 tvN '아르곤'에서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 앵커 김백진 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로부터 호평 받았다. 또한 지난 27일 열린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공조'로 남자조연상을 수상, 데뷔 이래 첫 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22일 진행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유작인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