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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엘이 안아주고 싶은 짠내유발 감정 열연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과거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이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님의 일을 토해내며 자신의 감정 역시 토해내는 장면은 이엘이 처음으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이자 지켜보는 시청자 역시 가슴이 저릿했던 맴찢 엔딩이었다.
앞서 바람을 피우는 남편, 그런 남편을 모르는 척하고 인내하면서도 가슴 아파하는 유영의 복잡한 심경을 이엘은 탁월하게 표현해왔다. 극의 전개에 따라 유영의 미묘하게 흔들리는 감정을 이엘은 눈빛과 말투, 표정에 고스란히 실어 그의 감정 변화를 집중해서 따라가게 했고, 시청자들에게 흡인력과 묵직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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