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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안효섭이 전 세계 K-pop 팬들과 만났다.
현수용은 구호 활동을 펼치는 부모님을 따라 제 3세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몽골 출신의 독특한 감성으로 촉망받는 뮤지션. 태어나서 거짓말도 사람을 미워 해 본 적 없는 선입견 없는 순도 100%의 순수청년이다.
그룹의 해체 선언 자리가 된 행사에서조차 무관심을 받는 그룹 소울은 소속사 스타라이트에서도 찬밥신세.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들의 매니저로 은성이 배치된다. 사장(박희본 분)은 수용에게 아이돌을 제안하지만 수용은 한국의 아이돌 생태계부터 현실 감각이 전무후무한 상태. 이 때 사장은 소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고 소울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안효섭은 몽골의 도화지 같은 순수한 청년으로 낯설지만 통하는 매력을 선보였다. 선입견이 없어 겁 없이 할 말을 다 하고 차분히 상황을 지켜보고 자신의 판단을 끌고 가는 '외유내강'의 소유자로 한 번 망한 그룹 '소울'과 고군분투하는 성장기를 어떻게 그려낼지도 궁금해지는 부분.
특히 다양한 악기부터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모두가 탐내는 수용의 감각적인 음악이 안효섭, 차은우 정유안 방재민을 그룹 '소울'로 모을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으로 실제로 드라마 곳곳에 흐르는 안효섭의 진짜 연주와 노래가 시청자에 눈과 귀를 호강케 한다.
이에 진심과 열정을 믿는 수용의 진정성까지 어우러져 '탑 매니지먼트'는 K-pop 팬들에게 젊은 청춘의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안효섭의 이색 변신이 즐거운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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