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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날' 김혜수 "경제 전문가域, 생경한 전문 용어 체화 과정 필요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16:20


배우 김혜수가19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배팅하는 사람, 그리고 가족과 회사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0.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혜수가 경제전문가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최국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혜수는 "경제전문가 역이다보니까 저에게도 생경한 단어들로 구성된 대사를 해야 했다. 이 사람으로서는 생활언어로 체화되서 소화해야 됐기 때문에 준비과정을 가졌다. 외환 위기 당시의 상황에 대한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에 가장 경제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 기준으로 경제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경제 용어를 계속해서 연습해서 내 언어로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영어 대사도 영어라서 어려운게 아니라, 우리 말로 된 경제 영어를 이해하고 체화 하는 과정과 비슷했다. 그 부분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습했다. 촬영장에서는 말이나 단어의 부담감을 최소화 시키고 이 인물에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스플릿'(2016)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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