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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승연이 다채로운 감성연기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몸다툼으로 유경의 핸드폰이 부서지며, 현오와 만나지 못하게 된 유경은 홀로 사진관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펑펑쏟았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조용히 나홀로 눈물을 흘리는 한승연의 섬세한 감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남자친구에게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던 유경은 자신을 찾으러 온 현오와 마주쳤고, 둘은 사진관에서 만나자는 눈빛을 보내며 남자친구를 따돌려 도망쳤다.
한승연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깊어져 가는 표정과 감정선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되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표현력까지 갖춘 모습으로 따스한 감성드라마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열두밤'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 현실주의자 한유경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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