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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톰과 제리'가 따로 없다. 하현우와 윤도현이 서로에 대한 폭로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본인이 직접 윤도현을 원했지만 막상 함께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과 여행에 들어가고 나서는 제작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윤도현을 질투를 심하게 했다는 하현우. 하현우는 "여행 가기 전에 모든 제작진이 저를 되게 사랑해주셨다. 윤도현 형님은 이미지가 별로 안 좋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도현이 "이미지가 좋은지 안좋은지 어떻게 하냐"고 발끈하자 하현우는 "제작진 대두분이 대놓고 별로였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현우를 향한 윤도현의 폭로도 이어졌다. "하현우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못 잤다"는 윤도현은 "그런데 정작 하현우는 안대, 마스크, 귀마개, 침낭까지 풀착장을 하고 자더라. 자는 하현우를 보며 한대 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풀착장을 하고 자는 이유를 묻자 하현우는 "옆 사람이 코 골까 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하현우의 냉장고는 '깔끔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 그야말로 엉망진창인 냉장고. 특히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목격한 MC들과 셰프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앞서 "금양 체질이라 소고기와 밀가루는 안먹는다"던 하현우의 말과는 달리 냉장고 안에는 소고기, 소면 등이 채워져 있어 출연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이에 하현우는 "소고기 뭇국을 좋아한다. 소면은 일탈하고 싶을 때 먹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 속 재료만을 가지고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요리를 선보이는 푸드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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