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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과 안길강이 운명적인 재회를 맞이한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재회, 불꽃 튀는 2차전이 성사된다고 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탑돌이 사건 때 보다 한층 더 격해진(?) 분위기를 풍겨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정이현을 잡아먹을 듯 바라보는 구선생의 강렬한 눈빛과 사뭇 위협적인 손짓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런 구선생의 손끝을 겁에 질린 듯 바라보는 정이현의 표정은 두 사람 사이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이성과 논리를 최우선하는 정이현과 소심함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뒤끝 끝판왕 구선생, 두 사람 모두 주먹보다는 말이 앞서는 타입인 만큼 이들의 싸움이 살벌함에 코믹함까지 전할 것으로 보여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