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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성근이 매주 수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되는 tvN의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여주인공 차수현(송혜교 분)이 대표로 있는 동화호텔의 '최이사' 역으로 합류했다.
배우 박성근은 "이번 작품은 요즘 드라마에 비해 전개가 다소 느리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두 주인공이 수채화처럼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서정적인 러브 스토리가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극 중 '최이사'는 이런 흐름에 묘한 긴장감을 더해주는 매력적인 캐릭터이기에 절대 놓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출연을 확정지은 박성근은 현재 꽃중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에쓰오일의 '으라차차' 캠페인 TV광고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꿀성대와 지적인 미소로 맥심의 TV 광고의 주인공으로도 발탁되었던 그는 대학로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비밀의 숲', '우리가 만난 기적',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응급남녀', '미스터 백', '미세스 캅', '풍선껌', '내 사위의 여자', '피리부는 사나이'와 영화 '방황하는 칼날', '제보자', '변호인', '내부자들' 등에 출연하며 TV와 스크린을 넘나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