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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이 지난 11일 8만939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개봉한 '도어락'(이권 감독)을 밀어내고 다시 1위에 오른 뒤 4일째 정상을 지킨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289만7667명이다.
한편, 1위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스플릿'(2016)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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