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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정인 부부에게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슬로베니아 음악거장과 우연히 만나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는가 하면, 공연 게스트로 초대까지 받은 것.
첫 키즈카페 체험에 신난 딸을 보며 입이 귀에 걸린 딸바보 조정치와 깁스한 다리를 이끌고도 열심히 딸과 놀아주는 엄마 정인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중절모를 쓴 한 노신사가 조정치를 향해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던 것.
한편, 음악거장은 뮤지션 답게 즉흥적으로 조정치에게 기타를 건네주며 두 사람의 음악을 듣고 싶다고 부탁했고, 이에 키즈카페에서 즉석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고 전해져 조정치, 정인 부부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이날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는 조정치, 정인 부부의 노래를 듣고, 며칠 뒤 열리는 자신의 공연에 두 사람을 초대가수로 섭외하고 싶다며 깜짝 제안을 해, 슬로베니아 음악거장과 조정치, 정인의 합동공연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슬로베니아 음악거장과 만난 조정치, 정인 부부의 즉석 라이브 콘서트는 오늘(14일) 밤 11시 15분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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