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혼자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9개월째 '초강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2-19 15:2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예능 '나혼자산다'가 2018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3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혼자산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혼자산다(6.0%)'는 작년 8월 15위로 처음 순위권에 진입, 연말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에 등극했다. 올해 4월 첫 1위에 오른 이래 9개월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나혼자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으로, 전현무-기안84-박나래-한혜진-이시언-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에도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KBS '하나뿐인내편(5.5%)'이 2위에 올랐다. 최수종을 비롯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호평받았으며, 남성보다 여성, 저연령층보다 고령층이 즐겨본다. 전작인 '황금빛내인생'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같이 살래요'는 8월 1위에 오른 바 있다.

tvN '신서유기6(4.7%)가 3위, JTBC '썰전'(4.2%)가 4위, MBN '나는자연인이다(3.6%)'가 5위에 올랐다. 신규 드라마 중에는 JTBC 'SKY캐슬'이 6위, tvN '남자친구'가 8위로 신규진입했다. SBS '미운우리새끼'가 7위, KBS1 '비켜라운명아'와 SBS '런닝맨'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2018년 한 해 매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오른 프로그램은 총 39개이며, 지상파 19편(KBS 9, MBC 5, SBS 5) vs 비지상파 20편(tvN 10, JTBC 7, 기타 3)이다. 장르별로는 드라마 21편, 예능 13편, 시사/교양 4편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