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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PMC' 촬영은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연기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주인공을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다. 영화 완성판에는 CG로 만들었지만 실제로 연기할 때는 맨 벽을 보면서 연기했다. 계산을 맞춰 리액션을 연기해 나갔다. 의족을 찬 설정 때문에 쉽게 이동을 할 수도 없고 바닥에서 거의 포복 자세로 움직여야 했다. 좁은 공간에서 카메라가 3대가 들어와야 해서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보통 촬영보다 짧은 시간 임팩트있게 진행하려고 했다"고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하정우, 이선균, 제니퍼 엘 등이 가세했고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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