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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의 퀴즈:리부트'에 짙은 위기가 드리운다.
심상치 않은 그림자가 엄습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날카로운 분노를 터뜨리는 한진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곽혁민(김준한 분)과 대치한 한진우와 강경희(윤주희 분)는 잔뜩 날을 세운 채 팽팽한 기 싸움을 하고 있다. 세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또 다른 사진에서 한진우는 조영실(박준면 분)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고 있다. 깊은 슬픔이 섞인듯한 한진우의 눈빛에 공기마저 무겁게 내려앉았다. 끈끈한 신뢰로 뭉쳐있던 한진우, 강경희, 조영실 사이에 감도는 심각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20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차이나타운 살인 사건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진다. 한주그룹 서실장(김호정 분)의 부탁을 받고 사건에 깊이 개입해왔던 곽혁민은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고 예민함을 감추지 못한다. 조영실과 곽혁민이 얽혀 있는 과거의 사건은 법의관 사무소에 어둠을 드리운다. 한진우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인다.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거대한 진실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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